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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2월 17일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에 있는 자구 지맥의 고향재-옥녀봉(888.2m)-달밭산(972.4m)-소 목재-자구산/子求山(757.5m)-부춘산(733.7m)-석묘 보건소로 하산하는 11.23km/4:43분의 산행을 하였다. 지맥 산행 시에 흔히 경험하는 등산로가 분명치 않아 알바하고 많은 개인 약초재배지를 철조망을 처서 막아놓아 길을 못잧아 고생을 하였으나 모르는 산을 오르는 호기심을 충족하기에는 충분한 산행을 하였다.
2월 10일, 100대 명산이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다섯 번째 높은 산인 계방산을 산행하였다. 쌓인 눈으로 발이 빠지는 눈 산행을 기대했으나 눈은 없고 민낯을 드러내는 황량한 겨울 풍경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그러나 100대 명산답게 멀리 설악까지 보여주는 장쾌한 조망이 있어 너무 좋았다. 운두령을 출발하여 1492봉 전망대-계방산-1276봉-권대감 바위-계방산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8.72km/3:45분의 산행을 하였으며 하산 코스는 전과 달리 능선을 타는 코스로 다른 분위기를 즐겼다. 7
2월 3일. 국가지질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柱狀節理) 잔도와 물 윗길을 탐방하였다. 한탄강 수면 위에 폭 1.5m의 데크길을 걷는데 얼음이 얼고 눈이 덮여 있어 특별한 추억거리를 주었고 포천과 연천 사이를 잇는 주상절리 잔도의 환상적인 마그마 용암으로 된 바위가 보여주는 풍경에 매료된 코스였다. 제1코스(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는 순담계곡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드르니 매표소로(3.6km) 바람을 등지고 걸었고 제2코스(한탄강 주상절리 물 윗길)는 차로 이동하여 직탕폭포-태봉교-은하 수교 승릴교-고석정((8km)으로 별나게 추운 철원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걷는 추억을 만들었다.
1월 27일 광주시민의 자부심이기도 하며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무등산을 산행하였다. 여려 코스 중에 수만리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오르는 코스로 수만리중지경로당 앞을 출발하여 탐방지원센터-삼거리-장불재(919m)-입석대(1017m)-서석대(1100m)-목교-옛길 2구간-원효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비교적 짧은 거리인 7.6km/ 4시간의 산행을 하였다. 1월 말쯤이면 항상 눈이 많이 쌓여있을 입석대의 설화 풍경과 서석대의 상고대를 눈이 없어 보지 못하여 아쉽기도 하였지만 처음 오르는 코스에서 느끼는 상쾌함이 있어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1월 20일, 적근 지맥의 최 전방 봉우리로 민통선 안에 있는 화천 수리봉을 산행하였다.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고 상고대도 아름답고 조망이 뛰어나 멋진 산행 었으나 하산하는데 고생을 하였다. 급 경사에다 군부대의 엄청난 철조망이 길을 가로막아 이리저리 헤매는데 잘 못하여 매설된 지뢰라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으로 긴장하기고 하였다. 늘아우 버스 정류장을 출발하여 임도-묘-880봉 우틀-큰 수리봉(1055.9m)-원수리봉(1075m)-수리봉 삼거리(1026m)-작은 수리봉(919.2m)-881봉-풍산리 종점(우장교)으로 하산하는 약 11km/ 4:50분의 산행을 마쳤다. 땀에 젖고 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