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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꽤 오랜만에 삼성산을 찾았다. 관악역에서 출발하여 제2전망대-국기봉-삼성산-무너미고개로 하산하여 서울대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신림역에서 전철로 환승 귀가하는 10km가 넘는 놀멍 쉬멍 산행을 하였다
4월 8일, 집안 사정으로 거의 한 달 동안 산행을 못한 아쉬움을 안고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너무 아름다운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랐다. 불광역 9번 출구를 나와 동해 그린힐 아파트 앞 골목으로 암릉구간을 타고 족두리봉에서 서울의 조망을 즐기고 불광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진행하여 고개 넘어 선림 공원 지킴터로 약 8km 3시간의 산행을 즐겼다.
3월 10일,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 산맥內地山脈에 속하며 고씨동굴이 있는 100대 명산 태화산을 산행하였다. 전날 밤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보느라 피곤할 산우들을 배려하여 쉬운 코스를 잡았다는 산행대장의 맨트대로 험하지 않고 비교적 짧은 코스인 홍교 분교를 출발하여 태화산-큰골 갈림길-산성고개-전망대-고씨동굴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9.3km/ 4시간의 산행을 여유롭게 하였다. 홍
3월 3일 순창에 있는 무량산과 잔도, 절벽에 만든 하늘길이 유명하여져 핫한 등산지로 알려진 용궐산을 산행하였다. 용궐산은 동쪽을 제외한 삼면이 섬진강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좋아 7년 전에도 한번 찾았던 산이다. 이날 구미리(용동마을)를 출발하여 각시봉(508.3m)-무량산(587m)-어치 임도-하늘길-느진 목-용궐산-장구목이-요강바위-거북이 야영장으로 하산하는 14.26km/ 5:49분의 꽤 많이 걷는 산행을 하였다.
2월 24일 올겨울 마지막으로 상고대를 혹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덕유 능선의 남쪽에 있는 남덕유산과 서봉을 산행하였으나 날씨 탓에 상고대는 볼 수 없었고 남덕유산 정상에서 서봉까지의 구간에서 무릎까지 쌓인 많은 눈을 밟는 것으로 만족하고 급경사의 미끄러운 눈길을 엉덩이로 미끄럼 타는 귀한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다. 영각사를 출발하여 영각재(1286m)-1440봉-남덕유산-서봉(장수 덕유산/ 1492m)-십자봉(913m)-영각사 주차장으로 11.5km/5시간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