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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12월 26일, 겨울 눈 송년산행으로 몇 번을 올라도 늘 처음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100대 명산인 영동의 천태산을 올랐다. 살짝 눈이 덮여 미끄럽기도 한 A코스로 올라 정상 찍고 D코스로 하산하여 늦은 점심으로 닭볶음탕을 먹으며 송년산행의 방점을 찍었다.
12월 19일, 밤사이에 눈이 많이 온 영동지방에는 해파랑길 곳곳이 출입이 통제되고 금지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트레킹 하였다. 눈 온 다음날이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움츠린 마음을 풀어주어 마라톤의 영웅 왕영조 기념공원을 구경하고 장호항 거처 임원항까지 트래킹 하였다. 트레킹 말미에 임원항 해돋이 식당에서 얼큰한 바지락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즐거움도....
12월 12일,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요염하게 웃음 짓는 아름다운 여인의 눈썹모양을 닮았다고도 하고, 높고 험하다는 뜻의 순창의 진산인 아미산을 올랐다. 못도고개를 출발하여 배미산-작은 인수봉-아미산-순창고추장 민속마을-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km/4시간의 다소 여유로운 산행을 하였다. 아미산 정상에서 광주 무등산, 화순 백아산등의 조망과 멀리 지리산의 긴 능선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유명한 고추장 민속마을을 둘레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12월 5일 인제에서 원통에 이르는 인제천리길 2구간 인제원통길을 걸었다. 문을 열자 마자 인제산촌민속박물관(박인환문학관)을 관람하고 인제시내를 지나 합강정-리빙스턴교-서호교-12사-원통시장-버스가 주차한 원통생활체육공원으로 13km/4시간의 트레킹을 마쳤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