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6월 16일 4년 만에 높은 해발이면서 급경사와 너덜길이 많고 나뭇가지가 비에 젖어 힘들게 다시 찾은 박지산은 두타산으로 산명이 변경되어 정상의 풍경이 낯설었다. 평창 진부면 신기리에서 출발하여 박지골-임도-박지산(두타산)-안부-털보 바위-휴양림 매표소-아차교로 하산하는 8.5km/5시간의 안개로 조망이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쳤다.

6월 9일, 산 이름이 가장 이쁜 이름이라고 생각되는 강원도 정선 임계면 덕암리와 화암면 복동리에 걸쳐 있으며 금대 지맥 상의 고산인 물방울산과 근처의 무낼 골산과 덕암산을 산행하였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오지산행이라 걱정하였으나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아 귀한 산나물인 자연산 곰치를 뜯어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해발이 꽤 높은 벌문재(795m)에서 출발하여 삼거리-무낼 골산-물방울산-덕암산-조란봉-813봉-벌목 지대-등골로 하산하는 8.5km/ 5시간의 양념 같은 알바를 하 며 가억에 남을 산행을 하였다..

6월 2일, 그 유명한 '평화의 댐'이 동녘 자락에 자리하는 산으로, 등정이 가능한 최북단의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대성산 등 최전방 고지의 고산들을 한눈에 조망을 할 수 있는 재 안산을 산행하고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 착공에 대한 대응책으로 1986년 1506억원(국민성금 639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축조한 평화의 댐을 둘러보았다. 해산령 쉼터에서 출발하여 재안산-적설봉(1022m)-954봉 좌측-해산령 쉼터로 하산하여 평화의 댐을 관광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2.5.23-26. 제주퍼시픽호텔 김포-제주-김포/ 티웨이 항공

한라산의 철쭉은 육지보다 늦은 5월 20일 이후에 시작된다고 하여 5월25일에 어리목주차장을 출발하여 사제비동산-만세동산 전망대-윗세오름 대피소-남벽분기점(1600m)-넓은드르전망대-평궤대피소(1450m)-돈내코탐방안내소로 하산하여 묘역을 지나 도로까지 걷는 약15km/ 5:30분의 철쭉을 즐기는 산행을 하였다. 어리목에서 돈내코로 하산하며 고생은 하였지만 아름답고 싱그러운 제주철쭉을 만끽하는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