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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1월 13일 동해시를 둘러싸고 있는 초록봉을 산행하였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해수면에서 출발하는 그리 녹녹하지 않은 산으로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등 준봉들이 병풍처럼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으며 푸른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200대 명산 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묵호고등학교 뒤로 출발하여 홍고 개-초록봉-송신탑 삼거리-북삼초등학교로 하산하는 10.14km/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묵호항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월 6일, 2022년 첫 산행으로 황지의 진산이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겨울철에 산악인들이 많이 오르는 명산인 함백산을 산행하였다. 만항재에서 출발하여 창옥봉(1393m)-함백산(1572.9m)-중함백(1505m)-안부 4거리-은대봉(1443m)-두문동재로 하산하는 8.3km/3:20분의 즐거운 신년 첫 산행을 하였다.
12월 30일 송년산행으로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에 있는 장군 바위산을 산행하였다. 인근의 오대산 명성에 가려 일반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정상 부근에 신기한 징군바위와 기암괴석이 많으나 찾는 발길이 많지 않아 태곳적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숫돌 골 입구를 출발하여 숫돌 골-대원사 갈림길-장군바위-장군 바위산(1140.4m)-백일평 계곡-높은 다리-유천 버스정류장으로 하산하는 9.95km/ 3:27분의 대관령 두메 길이기도 한 눈길의 송년산행을 즐겁게 하였다.
산이 높지 않다고 쉽게 생각하다가 늘 고생하였는데 오늘도 예외 없이 원주 미륵산의 해발이 700m도 안되어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는데 암봉을 오르내리느라 고생하며 "쉬운 산은 없다"는말을 되새기는 산행을 하였다. 12월 23일 원주시 귀래면과 충주시 소태면 경계인 미륵산을 서낭당 고개에서 출발하여 미륵 북봉(689.9m)-미륵산(694.3m)-미륵봉(650m)-장군봉(647.1m)-신선봉-치마바위봉(635m)-얹흰 바위(463.4m)-주포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기억에 남을 산행을 하였다.
겨울철에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이 보인다는 백화산과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황학산과 문경새재 도자기전시관 남서쪽을 둘러싸고 있는 황계산을 산행하였다. 문경시와 괴산군 경계를 가르는 산군들 이다. 각서 1리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황계산(568.7m)-황학산(912.3m)-흰드뫼 삼거리-백화산(1063.3m) 왕복-옥녀봉(637m)-마원 1리로 하산하였다.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암릉구간이 있어 힘들기는 하여도 멋진 산행코스라고.... 9.9km/ 5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