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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5월 19일 전북 임실 백연리에서 올려다보면 하얀 연꽃 봉우리 같다는 백련산과 옥정호 앞에 우뚝 솟아 오른 나래산을 산행하였다. 방현리 방현교에서 출발하여 백련산-712.3봉-칠백 리 고지(702m)-모시 울산(569.2m)-냉천지(영 천지)-493봉-나래산-신운 암 대교로 하산하는 13.8km/ 5:40의 쉽지 않은 산행을 하였댜. 찾는 발길이 많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산을 즐길 수 있어 좋았으나 모시울산에서 냉천지(영 천지)까지의 급경사의 불분명한 등로로 기억에 남을 산행을 하였다.
5월 121일 경남 거창 서부권의 대표 명산으로 산 전체가 검은 빛깔을 띤 화강암반으로 돼 있으며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 의미로 거무시, 거무성으로 부르는 거창 위천면 상천리에 있는 현성산을 산행하였다. 현성산 정상은 돔형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단애 슬랩 기암 폭포 암릉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산이다. 미 폭포를 출발하여 현성산-연화봉(서문가 바위/967m)-수승대 삼거리-문바위-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5km/4시간의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5월 5일,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산을 10여 년 만에 다시 찾았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옛날보다는 계단이 엄청 많아져 안전하기는 하지만 힘이 더 들어 여름 같은 날씨에 땀 흘리며 고생하였으나 청량사를 중심으로 둘러 있는 암봉들이 100대 명산다운 조망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힘듦을 상쇄시켜주었다. 공휴일이라 고속도로가 주차장처럼 막혀 먼 길을 고생하며 이동하여 입석을 출발하여 김생굴-자소봉(873.7m)-탁필봉(855.6m)-연적봉(846.2m)-하늘다리-청량산 장인봉(870m)-청량폭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2km/ 4시간의 산행을 하였다.
금강산 일만 이천봉의 첫 봉우리라고 하는 백두대간의 북쪽 맨 끝 북설악에 숨어 있는 성인봉(신선대)을 2년 만에 다시 산행하였다. 화암사 2 주차장에서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여 간단한 시산제를 지내고 시루떡 한 덩이씩을 들고 수바위(수암)-시루떡바위-성인대(신선대)-신선암 왕복-상봉 갈림길-산림치유길-화암사-화암사 2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km/3시간의 산행을 하였다.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암에서 바라보는 달마 바위와 울산바위의 장쾌한 풍경은 안개로 덮여 있어 아쉬웠지만....
4월 21일 두 번의 산행 계획이 취소되는 우유 곡절 끝에 세 번째 시도로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기산봉, 군관봉, 마상봉 산행하였다. 부안댐 하부 직소천보에서 출발하여 벼락폭포 왕복-대슬랩-벼락폭포 상부-전망 암-기산봉(386.7m)-군관봉(293.6m)-여수로-마상봉(161,3m)-직소 정-부안댐-날머리 부안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2km/ 3시간 20분의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후 채석강을 둘러보았다. 명산 사이에 있어 산꾼들의 발길이 뜸해 자연이 덜 훼손되고 풍광이 멋진 산이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