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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10월 6일, 설악산을 산행하려고 하였는데 동해안 지방에 많은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 등산이 불가하다고 하여 버스 안에서 갑자기 산행지가 충남의 명산인 오서산으로 변경하게 되어 미답지 명산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다. 오서산은 보령 홍성 청양지역의 산으로 까마귀가 많이 깃들어 사는 산이리는 뜻이 있으며 사해 안에서 가장 높아 서해의 등대산이라고도 하며 가을역새와 조망이 뛰어나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들기도 하는 산이다. 성연마을 주차장을 출발하여 성골-시루봉-오서산 정상-북절터-신암터-용못-성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9km /3:40분의 여유로운 산행을 하였다.
가을 국화와 억새가 유명하다고 하며 등수를 매길 수 없는 산이라고 하는 무등산을 찾았다. 보통 하산 코스로 이용하던 원효사를 출발 기점으로 하여 늦재-동화사 터-중봉(910m)-서석대(1100m)-입석대(1017m)-장불재(919m)-낙타봉(930m)-안양산 삼거리-들국화마을로 하산하는 9.8km/4:20의 산행을 하였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을 걱정했으나 날씨가 맑아 입석대부터 낙타봉 하산 지점까지 그늘이 없어 땀 흘리며 힘든 산행을 하였으며 기대했던 들국화마을의 국화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9월 22일 선운산 산행과 꽃무릇 투어를 하였다. 선운산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위치하며,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 천궁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이 산은 100대 명산의 품격을 갖는 조망과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선운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벌봉 찍고 마이재-선운산(수리봉)-견치봉-소리재-도솔암-선운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산행과 황홀경을 연출하는 꽃무릇 투어도 즐겼다.
9월 15일, 7년 만에 해발이 1000m 이상인 고봉이 이어져 있는 보래봉과 회령봉을 산행하고 이 효석 기념관과 봉평메밀꽃을 관광하는 산행을 하였다. 보래령터널에서 출발하여 보래령(1055m)-보래봉(1324m)-삼거리봉(1260m)-회령봉(1331m)-쌍묘(1220m)-연지기로 하산하는 8.5km/ 4:30의 산행과 지난번 포항과 울산을 쓸고 지나간 태풍 피해로 봉평 메밀꽃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둘러보고 메밀면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