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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8월 29일 비가 추적 추적 내리므로 마땅히 갈 산도 마땅찮고 못가본 아라폭포나 가보자고 친구와 둘이서 공항철도로 계양역에 내려 1번출구로 나와 계양2번버스(25인승)를 타고 아라관광단지에 내려 폭포와 주변을 관광하였다.
8월 25일 산 이름부터 선한 느낌이 드는 강원도 영월과 경북 봉화와 영주에 걸쳐있는 선달산과 탄산수로 유명한 오전약수를 산행하였다. 6년 전에는 칠용동 계곡으로 하산하며 오지산의 원시림을 즐겼으나 오늘은 봉화 생달마을에서 출발하여 늦은 목이-선달산(1,236m)-박달령-오전약수로 하산하는 13.14km/ 5:05의 산행을 하며 땀에 젖은 옷이 쉴 때는 추위를 느끼게 하여 벌써 가을이 옴을 실감 하였다.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고 운일암이라 하며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다고 반일암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운일암 반일암 끼고 흐르는 주자천 계곡위로 명도봉과 명덕봉을 잇는 길이 220m, 폭 1.5m 의구름다리가 얼마 전개통되어 8월 18일 정상까지 계속 치고 오르는 결코 만만치 않은 명도봉을 오르고 구름다리를 건너보았다. 전주식당에서 출발하여 무지개다리-진안고원길 9구간-산길 진입-명도봉-칠은이골 갈림길-구름다리-전주식당-운일암교 국민여가 갬핑장으로 하산하는 5km/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주지천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월 12일, 얼마 전에 새로 개통한 신림선을 이용하여 관악산역(서울대역)에서 출발하여 학바위능선 아래 계곡을 타고 관악산 연주대를 찍고 연주암을 지나 과천 향교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였다. 수도권 호우로 계곡마다 물이 넘쳐 바위와 어우러져 평소에 볼 수 없는 멋진 폭포를 이루는 장관을 즐기며, 등산로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설악산 계곡 물처럼 깨끗한 물에 땀을 씻는 행복도 누렸다. \
8월 4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는 착한(어진) 용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용인등봉을 산행하였다. 낙동정맥의 마루 금상의 고개로 해발이 910m인 석 개재에서 출발하여 북도봉(1,121m)-묘봉(1,167m)-용인등봉(왕복)-용인봉-개족발봉-덕풍산장으로 하산하여 봉고 버스(차비 3,000원)를 타고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9km/4시간 10분의 산행을 하였다. 전국적으로 장마로 가는 곳마다 계곡에 물이 넘치는데 5년 만에 다시 찾은 문지골은 가믄 장마로 물이 없어 계곡 물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