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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9월 14일 영월 깊은 오 지속에 밖으로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안으로는 시원스러운 깊은 계곡과 백두대간상의 조망경관이 뛰어난 선바위산을 산행하였다. 4년 전에 장맛비 맞으며 오르느라 고생한 기억이 나는 선바위산을 다시 올랐다. 산행 출발 전에 비가 내렸으나 날이 들어 백두대간의 멋진 조망과 50m의 높은 소원바위를 즐기며 5.6km/ 4시간의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상경 길에 솔고개 솔표소나무도 둘러보았다
9월 7일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남서로 뻗어내려 동쪽 백석산과 서쪽 대미산의 중간 지점 대화천과 평창강 사이에 솟아있는 금당산을 산행하고 주위에 모든 밭이 하얀 메밀꽃으로 단장한 봉평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을 다녀왔다. 재산 3리 재재에서 출발하여 금당산(왕복)-삼거리-왕관바위-금당골-금당교로 하산하여 버스로 봉평 메밀꽃 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시장에서 메밀국수를 먹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월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 사이에 있는 산. 태백산맥의 일부를 이루며, 방대천(芳臺川), 계방천(桂芳川), 내린천(內麟川) 등의 발원지인 갈전곡봉과 홍천군 내면 광원리 소재로 백두대간의 갈전봉에서 남서쪽으로 지맥을 흘려 응복산을 만들고 북서쪽으로 방태산을 이어가는 산세로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중간쯤에 있으며, 삼봉약수때문에 더 알려진 가칠봉을 산행하였다. 구룡령에서 출발하여 갈전곡봉-가칠봉-능선타고 삼봉약수-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10.46km/4:40분의 안개로 조망은 좋지 않았으나 오랫만에 맑은 날씨에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경기도 최고의 오지이자 마지막 비경지대인 석룡산(1,155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가평읍 적목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상의 도마치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악산(1,469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으며. 석룡산에는 조무락골이라는 청정 피서지가 숨어 있으며.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해당되는 가장 깊고 험한 계곡으로. 늘 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8월 24일 비로 인해 도마치고개에서 출발하기로 하였던 계획을 변경하여 삼팔교 부근에서 출발하여 삼거리-부채골-아랫대골-870.7봉-1100몽-정상기점-석룡산-쉬 말고 개기점/방림고개-쌍룡폭포-삼거리-삼팔교로 하산하는 12.08km/ 5:12분의 비 맞고 홀로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