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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울릉도를 여행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때도 독도 땅을 밟지 못하여 늘 숙제처럼 생각되고 있었는데 지난 9월 23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참 좋은 여행"의 울릉도 투어에 함께하였다. 새벽 2시 20분에 후포항행 셔틀버스를 타고 밤새워 달려 08:30 출발하는 선 플라워 크루즈를 타고 울릉도에 오후 1:05에 도착하여 봉래폭포 관광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육상관광과 해상관광과 독도 투어까지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후포까지 버스로 다섯 시간의 이동과 후포항에서 울릉도 서동항까지의 4:30 분위의 해상 이동이 힘들었고 날씨가 좋아도 독도행 배는 너울성 파도가 심하여 뱃멀미로 고생하였지만 독도에 발을 딛는 순간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환호하..
지난주 의성 북두산 산행에서 고사리와 잡풀 속을 알바하며 고생하여 오늘(9월 12일)은 좀 약하게 치악산 둘레길 3구간 수레너미재 코스를 트레킹 하였다. 한다리골로 올라 수레너미 재 찍고 돌아오는 9km/ 4시간의 통통한 알밤 줍고 고당도 다레 먹고 잣도 줍는 대박 가을 소풍을 하였다.
9월 12일, 경북 의성 가음 오산 환종주 코스에서 가장 높은 선암산과 뱀산을 제치고 헌 티고개에서 매봉산(610m)-복두산(512m)-북두산(598m)-대동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다소 느긋한 산행을 하려 했으나 2019년 3월에 난 산불로 북두산 일대가 소실된 상태로 복원이 안되어 키를 넘기는 고사리와 잡풀들과 고사목이 뒤엉켜 등산로를 찾지 못해 더운 날씨에 8km 못 되는 거리를 6시간을 헤매는 산행을 하였다. 엄청나게 알바한..
9월 5일 충북 괴산의 속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높이 778m의 보배 같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있는 칠보산을 올랐다, 산이 품고 있는 쌍곡계곡이 유명하여 여름 산행지로 인기가 있으며 블랙야크의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각연사 앞을 들머리로 청석재-칠보산-활목재-각연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km/4시간의 여름의 잔영을 느끼며 다소 여유 있는 산행을 하였다. 각연사와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