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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2월 1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하남면 계성리 경계를 이루며 38선 북방 12km에 위치하고 있는 두류산을 산행하였다. 명월리 교통안내소를 출발하여 920봉-두류산-대명사-두류산 건강원(하실내교)로 하산하는 8km/ 5시간의 겨울의 꽃인 눈산행을 즐겼다.
1월 25일, 노인봉을 오르려 했으나 폭설로 입산금지가 되어 갑자기 산행지를 변경하여 평창 계방산을 오르게 되었다. 몇 번 오른 산이라 별 기대 없이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산을 오르고 보니 대박 인생설경 산행이었다. 눈이 부신 흰 눈과 청명한 조망이 이 때것 경험하지 못한 절경을 즐길 수 있었다. 운두령을 출발하여 전망대 -계방산 정상-권대감바위-아랫 삼거리로 하산하는 12km/ 4:30분의 산행을 하였다.
1월 18일, 강화 동서종주를 하려 했는데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땅 바위 나무 모든 게 얼어붙어 바위가 많은 등산로가 위험하다고 계획을 변경하여 마니산 매표소을 출발하여 마니산 찍고 정수사-동막해수욕장-분오돈대로 하산하는 9km가 넘는/ 4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하였다. 특별히 참성단에서 마니산까지는 바위가 얼음으로 덮여 있어 바짝 긴장하는 산행을 하였고 마니산을 지나 능선 길은 햇빛에 빛나는 상고대는 수정으로 조각한 예술품 보는 것 같은 장관을 보여 주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 산행의 묘미인 눈이 믾기로 더 유명한 영월의 백덕산을 산행하였다. 문재에서 출발하여 사자산- 백덕산- 신선바위봉- 흥원사 - 홍원사 주차장으로 13.5km/6시간의 빡빡한 산행이었지만 설국의 아름다움에 빠진 추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12월 21일 한파인하여 산행이 취소되어 2주 만에 산행인데 출발부터 앞이 안 보이는 안개로 조바심하였으나 다행히 적당한 시간에 해가 나와 꿈을 꾸는 것 같은 몽환적인 안갯속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아름다운 상고대와 발 및에서 펼쳐지는 안개의 바다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산행을 하였다. 기러기주차장을 출발하여 출렁다리-부엉산(429m)-천태산 갈림길-자지산 동봉(467.2m)-자지산 서봉(정성비))-임도 삼거리-낙안길-잠수교-기러기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7.36km/3:07분의 기억에 남을 송년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