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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산
8월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 사이에 있는 산. 태백산맥의 일부를 이루며, 방대천(芳臺川), 계방천(桂芳川), 내린천(內麟川) 등의 발원지인 갈전곡봉과 홍천군 내면 광원리 소재로 백두대간의 갈전봉에서 남서쪽으로 지맥을 흘려 응복산을 만들고 북서쪽으로 방태산을 이어가는 산세로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중간쯤에 있으며, 삼봉약수때문에 더 알려진 가칠봉을 산행하였다. 구룡령에서 출발하여 갈전곡봉-가칠봉-능선타고 삼봉약수-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10.46km/4:40분의 안개로 조망은 좋지 않았으나 오랫만에 맑은 날씨에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경기도 최고의 오지이자 마지막 비경지대인 석룡산(1,155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가평읍 적목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상의 도마치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악산(1,469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으며. 석룡산에는 조무락골이라는 청정 피서지가 숨어 있으며.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해당되는 가장 깊고 험한 계곡으로. 늘 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8월 24일 비로 인해 도마치고개에서 출발하기로 하였던 계획을 변경하여 삼팔교 부근에서 출발하여 삼거리-부채골-아랫대골-870.7봉-1100몽-정상기점-석룡산-쉬 말고 개기점/방림고개-쌍룡폭포-삼거리-삼팔교로 하산하는 12.08km/ 5:12분의 비 맞고 홀로 산행을 마쳤다.
8월 1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강상류의 차령산맥에 우뚝 솟아있는 덕수산과 기암괴석 노송 (老松)과 희귀 식물과 산나물이 많은 장미산을 연계 산행하였다. 덕수교에서 출발하여 하늘농원-등산안내도-퉁텡이바위-덕수산-사거리이정표-창수봉(970m)-삼거리-장미산-삼거리쉼터-덕수교로 하산하는 10km/5시간의 바람이 없는 막바지 더위에 땀 흘리는 산행을 하였다. '
8월 3일, 산 많고 골 깊은 강원도의 명계약수를 품고 있다는 약수산과 백두대간 상의 응복산을 연계 산행하였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임에도 1000m 이상의 고지 대라서인지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 다른 때와 달리 쾌적한 산행을 하였다. 구툥령을 출발하여 약수산-조망터-아미봉-마늘봉-명개리 갈림길-응복산(왕복)-갈림길-통마름산장-통마름계곡(트럭 타고)-내청도교로 하산하였다. 통마름산장에서 트럭(10명 기준 삼천 원)을 타는 꽤 긴 거리인 내청도교까지 구간도 특별한 추억을 갖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