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전남지역에 장마 비가 겁나게 내린다는 예보로 광양백운산 산행이 취소되어 가볍게 비오기 전에 산행을 끝내려고 서둘러 화랑대역에서 08:00 출발하여 불암산을 올랐다. 아주 오랫만에 오르는 산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삼육대갈림길-헬기장- 깔딱고개-거북바위-불암산 정상-폭포약수터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활강스키장이 중봉에 건설되면 이끼계곡까지 훼손될 것 같다는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는 시점에서 온전한 자연상태의 이끼계곡을 보고 싶어서 높이가 우리나라(남한)에서 9위이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가리왕산을 찾았다. 옛날 맥국의 갈왕(또는 가리왕..

함백산은 겨울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여름에는 잘 가지지 않는 산인데 .... 함백산 정상 찍고 하산하여 중함백에서 시작되는 숲이 욱어진 산행로가 고산 특유의 서늘한 기운과 호젓하고 육산의 흙이 발바닥에 간지럽히는 기분이 좋아서 산행이 즐거웠다. 만항재-함백산-중함백산-자..

셋째 토요일(21일) 산행 전날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는데 산행하기로한 불곡산은 암릉구간이 많아 고민 끝에 약속한 분들에게 우천으로 산행이 어럽다는 문자를 보냈으나 당일 아침은 날씨가 너무 좋아 혼자라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자를 못 보시고 나오신 분을 만나 둘이..

6월19일 홍천터미널에서 비를 맞으며 원통행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홍천가리산 산행은 마음이 무거웠다. 비와의 전쟁을 치루며 가리산을 넘어 소양호로 가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가리산 입구 역내리 정류장에 하차하였을 때는 비방울이 오락가락 하였지만 산행 내내 흐리기만 하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