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가리왕산/100대 명산 본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활강스키장이 중봉에 건설되면 이끼계곡까지 훼손될 것 같다는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는 시점에서 온전한 자연상태의 이끼계곡을 보고 싶어서 높이가 우리나라(남한)에서 9위이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가리왕산을 찾았다. 옛날 맥국의 갈왕(또는 가리왕)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갈왕산이라고 부르다가 가리왕산으로 바뀌었다는데.... 버스가 밀려 11시가 거의 된 시간에 장구목이를 출발 하여-이끼계곡-주목군락지-장구목이 삼거리-가리왕산(1,560.9m)-마왕치삼거리-중앙산(1,376m)-1,160m봉-상수원취수원기점-하안미5리 경로당에 도착 산행거리 13.1km/ 소요시간 7시간의 산행을 하였다. 자연의 깊고 푸른 이끼와 천년의 주목나무와 수많은 야생화를 즐기며 왜 100대 명산인가를 생각 하게 되었다.
가리왕산 정상/ 1,560.9M가 정확하다는....
버스정차가 어려워 하차 지점에서 백한 다
앞으로 고~
장구목이 계곡이 시작 된다
뒤 돌아 보니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아직 .....
등산로를 넓게 안전하게 정비하는 중....
물맛이 좋은 샘물이다
바위에 솟아나는 물을 입을 대고 마시는 샘
참 아름답고 편안한 등산로다
줄줄이 걷는다
이끼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걷는다
수량이 많이 가물다고 말하는듯....
개울도 건너고...
야생화도 보인다
산수국
바위떡풀
노루오줌
모든 바위가 이끼로 덮여 있다
주목군락지가 시작되는가...
유구한 세월 동안 이 계곡을 지켜온 이끼
장구목이 임도
나무뿌리가 바위를 덮고 있는듯...
이른 길이 많이 힘이든다
뿌리가 엉켜 있다
속은 텅비어 있는 주목
이곳에는 애기 주목도 자라고 있어 다른지역의 주목단지와 다르다는....
시골 온돌방에 구들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무 한그루가 폐허같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동자꽃이 참 많이 보인다
천메터의 고지에 샘이 있다는...
참 신기하게 자란 주목
수령이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 엄청난 주목
뼈만 남은 주목
정상을 코 앞에두고 먹고 쉰다
가리왕상 정상 삼거리/ 약 600m 전방
가리왕산 정상의 경치는 아름답다
정상의 돌탑이 보인다
가리왕산 정상이다
또 하나의 정상에 서 본다
가리왕산 정상 단체진
정상이 참 넓다
중앙산으로 향한다
마왕치 삼거리
조선시대에 산삼채취를 막는 표지석이다.
임도로 내려서서 다시 오른다
중앙산으로 오르는 길은 야생화도 있고 좋은 등산로이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힘이 든다
중앙산/ 표지석은 없지만 육산만이 주는 아름다움이 확 느껴진다.
처음보는 산꾼들이라도 남은 먹거리를 풀어 놓고 서로가 즐긴다
이제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하산 길은 계속되는 너덜길에다 사정없이 내리 꽂는다
울창한 나무 숲은 아직도 인간의 손길이 덜 닿았다는 것인가.....
산행이 끝나고 포장도로를 3km 걷는다
쌀맛이 좋다는 마을
하안미5리 경로당 앞에서 버스를 탄다.
가리왕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