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23일 우수가 지났지만 아침 날씨는 쌀쌀한데 서둘러 사당역에서 하나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전북 장수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있는 육십령으로 향한다.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달리는 버스 창가에서는 눈을 볼수가 없었다. 함양군에 들어서면서 눈쌓인 산야가 눈에 들기 시작한다. 육십령은 ..

고등학교 동기들 끼리 매월 둘째주에 가는 산행을 구정연휴 때문에 한주를 미루어(16일) 하였다. 우리는 정부과천청사역 6번출구에서 만나 문원폭포-케이블카능선-연주암-사당능선을 타고 마당바위-관음사로 하산하여 사당역 10번 출구 근처의 쿵덕스에서 오리고기로 뒤풀이를 하고 헤어..

이틀전 전국에 내린 폭설량이 강원도에 많을 줄은 예상했지만... 산행 출발부터 끝날 때까지 이렇게 엄청 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빠지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고의 곡예가 반복되는 산행이 되었다. 본래는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출발하기로 되어 있는데 버스가 눈 때문에 운행이 불가능하여..

북한산의 산행코스는 450여개의 탐방로가 있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사람마다 선호하는 등산로가 있겠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자주걷는 불광동-쪽두리봉-향로봉-바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를 나는 북한산 클라식코스라고 부른다. 오래만에 오르..

바닷가 우체국 구절초같은데.... 얼마나 멋진 풍경인가.... 강정마을도 지나고 해군기지건설공사 현장 바람이 무섭게 부는 해안 길 태평양바다가... 노란부표는 해녀들이 작업하고 있는 표시다 해녀들은 바다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나온다고... 거의 7구간이 끝나간다 올레길 표시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