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697)
이광수의 산
11월 28일, 전국적인 눈 폭탄으로 국립공원과 지자체 모든 산이 입산을 금지하여 부득이 산행지를 인천 무의도로 변경하였다. 내린 눈이 습설로 산행에 어려움을 주어 비교적 안전한 소무의도의 바다누리길을 일주하는 트레킹을 하였다. \
11월 21일, 해파랑 31코스와 해변 가까운 산을 트레킹 하였다. 예상가는 달리 트레킹 하기 좋은 날씨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트레킹을 하였다.. 특별히 부남해변의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촬영지는 숨겨진 멋진 보석 같은 풍경이었다. 덕산해변-덕봉산-일조봉-부남해변-궁존항까지 13km/4시간의 추억으로 간직할 트레킹이었다
늦가을 산은 낙엽으로 인해 지뢰밭을 통과하는 것 같은 위험이 따름을 실감하는 산행을 하였다. 11월 14일 귤암교에서 출발하여 만지산을 오르려고 했으나 등산로도 없고 위험하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턴하여 수리봉을 향해 출발하였으나 높은 산을 쳐다보고 질려 포기하자는 산우들의 말에 다 탈락 하고 혼자 수리봉을 향해 올랐다. 날카로운 바위와 급경사와 낙엽이 덮여 지형을 알지 못해 미끄러지고 넘어지고를 반복하며 오르는데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동강의 풍경에 끌려 산행을 포기할 수 없어 정상까지 올랐다.
인제군은 분단으로 나누어지고 소양호로 옥토가 수몰되고 고원지대 수천만 평이 훈련장으로 편입되고 포장길로 사람길이 사라져 가는 아픔을 품고 있다는 인제의 구석구석을 찾아 505km 36개 구간의 인제 천리길을 걸어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11월 7일 1차로 인제의 관문인 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부평리-38 휴게소-38 대교남단까지 소양호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과 늦가을의 단풍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