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오래되어 산행 기억도 희미한 강릉과 평창경계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의 노인봉을 올랐다. 진고개에서 출발하였는데 여름에는 고지대의 바람이라 시원해서 좋지만 이맘때는 눈바람이라 살을 파고드는 추위 때문에 이 바람이 싫은 것같다. 화창한 날씨에 상쾌한 기분으로 진고개에서 출발하여 노인봉 찍고 노인봉대피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원점회귀하는 8.2km/ 3:30분의 2월의 마지막 산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