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있는 두타산은 백두대간의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산으로 창창한 숲과 많기도 한 기암괴석, 물이 풍부한 계곡과 폭포로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을 44년 만에 지난 6월에 완전히 개방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9월 23일 5년 만에 다시 찾은 베틀바위를 향해 무릉계곡 주차장을 출발하여 산성길 입구-베틀바위 전망대-미륵바위-마천루-쌍폭포-용추폭포-문간재-신성봉-하늘문-관음암-삼화사-무릉반석-주차장으로 하산하는 11.5km/ 5시간30분의 산행을 하였다. 힘들기는 하였지만 검처럼 솟은 바위와 수직의 벼랑은 무릉계곡을 배경으로 기막힌 절경을 즐기는 멋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