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남원/ 지리산 수정봉 본문
지리산 수정봉은 중턱에 수정이 생산되던 암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봉우리가 마치 학이 날개를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9월 16일 여원재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스쳐 지나가는 암봉이 멋진 주지봉을 찍고 입망 치를 지나 수정봉에 올라 허기진 배를 채우고 봉 같지도 않은 덕운봉에 올랐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길이라고 불리는 구룡폭포를 보고 구룡계곡을 타고 육모정으로 하산하였다.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3km가 넘는 계곡길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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