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행운이 함께한 선운산 본문
진안 구봉산 산행이 취소되어 급하게 꽃무릇축제가 있다는 선운산으로 행선지를 변경하여 하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청룡산-천마봉-낙조대-국사봉-도솔산(선운산)-마이재-선운사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였다. 낙조대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산악회 관계자 왈 "종주팀은 1시간전에 여길 통과했다"면서 B코스 도솔암으로 내려가라고..... 어이~ 우리는 등산이 목적인데 선두를 따라가겠다고 말하니 날라서 가냐고 비아냥된다. 어~휴 존심 아파.... 국사봉을 지나 도솔산 정상에 올랐으나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별로고 실망만 안고 서둘러 마이재로 뒤풀이 장소인 동백호텔로 갔으나 이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ㅋㅋㅋ 꽃무릇이 절정이라 뜻하지 않은 빨강으로 물든 세상을 느껴보았다.
하연리 들머리
오늘은 꽃무릇이...
선운산 정상은 좀 싱겁다....
선운사주변은 꽃무릇이 한창이다.
이런 절정기에 방문하기란 쉽지 않은데...
뜻밖의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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