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개화산/ 강서둘레길 본문
구정연휴를 질펀하게 집에 붙어 있으니 좀이 쑤신다. 토요일인데 많은 비가온다는 예보를 핑게삼아 오전을 보내도 비가오지 않으니 우산을 들고 개화산에나 가보려고 집을 나선다.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를 나와 길을 건너 5분정도 걸어니 개화산 입구 강서둘레길 1코스가 나온다. 지난주 강화 마니산 갔다 오면서 개화산역을 스쳐 지나며 지하철 역명까지 된 개화산은 도대체 어떤산일까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하여..... 그런데 육이오 전쟁 때 김포공항을 사수하려는 우리 군의 최후의 방어선으로 1,100여명이 전사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개화산(1코스)을 오르고 비가오는 한강하구 쪽의 3코스까지 걷게 되었다.
개화산 들머리의 둘레길 안내
비가오지 않아서 가볍게....
겨울은 참 삭막하다는...
안내 사인을 보고 따라 가본다.
구두신고 오르며 은근히 걱정이되기도....
친구는 이런길을 비단길이라 하는데...
우측보행 흠 흠....
....
전망대
하늘 길 전망대에서 본 김포공항
충혼비가 있다는...
충혼위령비
1,100여 명의 무명용사의 죽음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이 아닌가...
이름이 가득 가득.... 꽃다운 목숨의 흔적은 너무 미약하다...
신선바위 가는 길
이게 신선바위 인가....
숲속 쉼터도 지나고...
보호수도 둘러보고....
전망대는 무슨.... 보여야지 전망대 아닌가.....
흙벽돌로 쌓은 .....
개화산 봉수대
훈련장이 공원으로 탈바꿈 중인가....
약샤샤
개화산 전망대에 걸려있는 소원을 비는 카드
비는 오는데 강서 둘레길 3코스를 향하는 발길이....
상사마을 보호수
3코스 둘레길 찾기가 여의치 않아서....
조성이 덜된 3코스를 따라 .....
급 황당함.... 신호 따라가면 물길이다.... 부득이 위로 올라 도로 횡단하는 사태 발생....
비와 운무 때문에 방향이 잡히지 않음
일단 다리를 건거 본다/ 누구 없나여~~~
아라뱃길 터미널이 보인다
이런 날씨에 비맛고 자전거 타고 온분이 뒤 돌아 가라고 해서.....
왔던 길을 돌아서....
하구의 풍경을 즐기며/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철새 도래지인데....
좀은 으시시한 기분이.....
가을에 오면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을것 같은.....
여기도 AI 때문에... 제발~ 물렀거라!
여기서 강서둘레길 3코스 끝~
여기서 마을 버스를 타고 9호선 전철로 환승한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