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백두대간 /하사미동-덕항산-구부시령-푯대봉-건의령-삼수령 본문
10/22일 너무 좋은 가을 날씨라 비가 올꺼라는 생각은 하늘에 메어두고 달리는 버스에서 차창을 통하여 단풍을 즐기는데 태백시를 통과하면서 비가 뿌리기 시작하여 하사미마을에 도착했을 때도 계속 비는 오고 우의를 준비하지 못한 우리는 백대명산인 덕항산만 오르기로 하고 시작한 산행이 얼떨결에 비 맞으며 백두대간 제25구간인 하사미동-덕항산-구부시령-푯대봉-건의령-삼수령까지 코스를 다 걷는 예기치 못한 산행을 하였다. 덕항산에서 부터 꽤 빠른 속보로 후미를 따라 잡으려고 했지만 함께한 대간팀들이 덕항산을 오르지 않고 구부시령으로 곧장 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시간 안에 삼수령 피재까지 꼴인을 목표로 열심히 걸었다. 땀과 빗물이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하지 못한 우리를 힘들게 하였지만 비단길 같은 등산로와 비에 젖은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산행은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교훈을 곱씹는 산행을 하였다.
잠실에서...
백두대간 팀이 꽉 타고 ....
비가 온다....
하사미동에 도착/ 여기서 산행이 시작된다
백두대간 25구간 약18km의 출발!
우리가 너무 많이 훼손하는것 같다는 마음이....
예수원 풍경
방문객은 여기에서...
우의를 입고...
무슨 열매 일까....
단풍이 곱다
오른쪽으로 1.4km 가면 환선동굴위에 서는데...
안개에 묻혀 낭떠러지를 그냥....
덕항산/ 100대 명산이라는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얼마나 반가운 표시인가....
구부시령에서
겨우 이분들을 따라잡았다는....
비단길 같은 등산로
골짝이 마다 단풍으로 꽉찼다는 ...
비오고 추워서 점심을 이렇게...
아미산/ 961m봉이라고...
단풍의 바다 푯대봉에서
많이 왔다는 생각이...
건의령은 대간꾼들에게는 친숙하다
낙엽만 밟다가....
그냥가면 안될것 같아서...
지금까지 약15km 걸었고 ...
대죽은 어느산이나 있나보다...
이길의 방향이 맞는가?...
비맞은 단풍이...
목적지 400m
남은 길이 항상 힘들어 인내가...
하늘은 아직도 어둡다
삼수령의 정자
삼수령(낙동강 한강 오십천이 여기서 갈라진다고 )에서 스틱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