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포천 백운산(白雲山/ 903.1m) 본문
포천과 화천의 경계에 있는 광덕(일명 카라멜)고개에서 마주보고 있는 백운산을 갈까 광덕산을 갈까 망서리다가 우리는 이내 광덕고개(해발 660m) 휴게소 뒤편 철계단을 따라 백운산으로 오른다. 같이간 친구가 여름 부터 백운산을 가자고 하였으나 주말이면 비오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10월 첫 토요일(5일) 이른아침 06:50 동서울 터미널에서 만석이라 빈자리가 없는 사창리행 버스를 겨우 타고 고고씽~ 광덕고개에 08:10에 하차하여 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을 찍고 길게 늘어져 있는 백운계곡 상류에서 족탁을 하고 흥룡사로 하산 하였다. 하산 길에 만난 몇분의 등산객들은 우리가 걸어온 역순으로 산행하는 분들도 보였다. 철이 지나서인지 백운계곡 유원지의 음식점들이 철시하고 없어 백운계곡 버스정류소에서 한 40분 기다려 15:10에 버스를 타고 .....
06:50 동서울-광덕산 버스표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 /광덕고개
왼쪽은 백운산이고 오른쪽은 광덕산
살아있는 곰을 만났다면 36계일텐데...
백운산은 이 철계단을 타고 오른다
다음에는 흥룡봉을 가기로 마음에 기록한다
포천의 한북정맥 지도/ 큰산으로 둘러있다
가을 날씨의 상쾌한 시원함이....
반대편의 광덕산 정상을 본다
버스로 660m를 올랐으니 300m정도는 쉬울것 같았는데...
백운산은 보이지 않는데...
뭔가 연상이 되는 바위인데...
높은 하늘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이 모든것이 우리에게는 축복으로 느껴진다
가을이 쉽게 물러갈까봐 ....
보약 한재먹는것 보다 더 좋은 산행이라고....
드뎌~ 백운산에... 우리는 여기서 간단한 휴식을....
양사언의 시가 표지석 뒤면에...
가을이라....
삼각봉까지는 야생화 세상이다
비단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삼각봉
끝내주는 조망이다
도마치봉/ 백운봉보다 더 높은데 ....
도마치봉 정상
흥룡사로 향한다
바위를 감싸고 있든 나무뿌리가 뒤집어 져 있다
향적봉에서 우리는 점심을 .....
하산은 900m를 내려가야 한다
맑고 차운 백운계곡 상류의 물에 발을 담구면서 다음 산행에는 족탁하기에 추울것 같다는 생각이....
맑고 걔끗하다
흥룡사 대웅전
물을 마시고...
버스를 기다리며...
약속에 쫒기어 그 유명한 포천 이동갈비는 멀어져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