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무박 설악산 본문
6월28일 23:00 동대문에서 출발하는 대성웰빙산악회의 설악산무박산행에 친구와 함께 하였다. 깜박졸다보니 01:20 설악휴게소에 도착 간단히 요기와 준비를 하고 오색에 내린시간은 02:10경 조금 기다렸다가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02:25 이었다. 대청봉에 설때까지 어두움과 돌과 오름만 있는 산행이 시작되었다. 설악폭포의 물소리가 들릴때 까지 치고 오르고 나무계단을 오르고 여명이 속초에서 부터 시작하는것을 확인하였을 때 정상 500m전 까지 올라있었다. 새벽이슬을 먹음은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저마다 보아달라고 머리를 내미는듯 .... 치열한 땀과 자신과의 싸움 끝은 늘 기쁨이다. 05:30 정상에서 맞는 붉은 태양은 또 다른 축복임을 늘 느낀다.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입속으로 흥얼거려 본다. 중청-소청-소청대피소-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계곡-백담사주차장에 14:30도착 12시간이 넘게걸린 힘에 겨운 산행을 하고 버스에 오르니 나른한 피곤함과 잠이 쏟아진다.
밤 01:20경에 도착한 설악휴게소
문 열기를 기다렸다가 2:25에 통과하였다
우리를 편안하게 태워온 대성관광 40인승버스
랜턴에 비취는 등산객들의 모습
얼마나 올랐고 얼마나 가야하나가 관심이다
백운대 높이 만큼은 오른것 같은데 정상 1,708m까지 먼길이 남았다고 긴장하라고 하는듯....
이제는 오른 거리가 더 많다는 ....
건강미 넘치는 팔뚝만 카메라에 잡힌다
하늘이 밝아온다
달이 떠있는 새벽
랜턴을 끄고도 오를수 있다
야생화가 눈에 들어온다
대청봉 500m 만 오르면..
힘을 얻게하는 이정표
어둠이 거치고...
설악산에 야생화가 이렇게 많을 줄은...
돌이 너무 많아서 인가 나무도 돌위에 앉아 있다
마지막 힘을 다해...
해가 해가 뜬다....
무슨 말을 하리요...
너무 빠르다 감격에 잠기기는...
해가 비치는 대청봉 능선은 온통 야생화 천지다
어느듯 해는 중천에...
이 아름다운 아침이...
정상의 풍경
꽃 꽃이...
떠오르는 태양을 등지고 정상인증샷
정상에 이런 비도 있다
물도 고여있고...
태양도 오늘 산행을 축복하는 듯...
정상의 이모 저모
중청봉
대청봉에서 중청까지는 꽃길인듯
공룡능선과 운해
싱그러운 꽃동산
꽃을 두고 또 다른 그리움을 베냥에 지고 중청으로 향한다
중청대피소
공룡능선 넘어의 천불동계곡은 운해에 잠기고...
꽃과 중청대피소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지친 산꾼들이 쉼을 얻는 중청 대피소
소청으로 발길을...
봉정암 안내표시를 지나고...
이 삼거리에서 우리는 고민을 한다.
오른쪽으로 향하면 공룡능선이고...
왼쪽으로 가면 소청봉과 봉정암 쪽이라...
백담사 11.5km
봉정암으로 방향을 잡고...
소청대피소/ 리모델링이 끝나고 5.16부터 사용하였는데 묵고나오는 분들 이야기로는 호텔급산장이라고...
눈 앞에 펼처진 비경이...
엄청난 풍경이다
소청대피소 전경
살짝 지붕이 보이는 봉정암
봉정암
흘린 땀보다 많은 물을 마신다
석가사리 탑을 향해 오른다
석가사리탑/ 한적해서 이상한 기분이 든다
멋진 바위다
눈아래 풍경에 압도 되어
아침 먹으면서 내려다본 사리탑
포토죤 이라고 해서...
오세암으로 향한다
올랐다 내렸다를 수없이 반복하는 지루한 길이다
너무 많은 땀 때문에 우리는 물로...
고개도 몇개를 넘고...
여기서 나의 카메라는 투쟁모드로 돌입
만경대에서 담은 오세암
만가지 경치를 볼수있다는 만경대에서 찍은 사진은 다 날리고...
영시암/치열 했던 무박 산행이 거의 끝나 간다
백담사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