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백운대를 올랐다 본문
첫 장마비로 북한산의 바위들은 세수로 단장한 듯 말쑥한 얼굴을 내민다. 불광동에서 704번버스를 타고 효자리에서 내린 우리는 곧장 직선코스로 올라 북한산 허리부분을 좌로 돌아 해골바위로 붙었다. 평소와 다르게 말쑥한 암봉들이 저마다 우리를 환영하는것 같아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를 숨은벽 계곡으로 오른다. 가까이에 보이는 인수봉 만경봉을 비롯한 암봉들이 너무 깨끗하고 독특하고 웅장하게 닥아온다. 인수봉을 거미처럼 오르는 암벽타는 꾼들의 모습도 감동이다. 인수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만경봉 허리를 돌아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하산하는 힐링의 산행을 하였다.
효자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밤골공원지킴으로...
도발적인 색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늘도 쉽지않은 등산길
여기까지 작선으로 산을 타고 올랐다
잠시 비단길이...
노고산 방향
해골바위에 올라 ....
무섭지 않고 친근감이 가는 해골바위
파랑새능선에 이어 만경봉
해골바위를 배경으로
상장능선과 흐릿하게 도봉산 오봉이....
인수봉 숨은벽 백운봉옆에 살짝 만경봉이 보인다.
파랑새능선을 조망한다
언제보아도 장쾌한 숨은벽과 인수봉의 웅장한 풍경
조망은 없지만...
바위틈 사이로 빠져나가라는데...
바위틈으로 빠져나온다
숨은벽계곡의 샘/ 물맛이 너무 좋아...
호랑이굴은 완전 통제인가....
숨은벼계곡 정상
얼마나 멋진 인수봉인가...
암벽타는 클라이머들이...
숨은벽계곡을 넘어 백운봉 허리부분으로 오른다
이렇게 멋진 산이 서울에 있다는게 축복이라고...
백운대의 명물 오리바위
오늘은 등산객이 별로 많치 않아서...
오르면서 바라본 정상
백운대 허리에서....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대에는 여전히 태극기가 휘날린다.
인수봉에 붙어 있는 인간 거미들...
얼마전 까지는 위문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백운봉 암문이라고...
만경봉과 인수봉/ 조망은 흐리지만...
뒤로 펼처진 만경대는 또 다른 장관이다
꽤 먼길을 즐겁게 걸어서 ...
북한산 성곽은 둘레가 길다
동장대
흰꽃이 쏟아 놓은 듯 하얗다
보국천에서 물을 한병 받고 ...
북한산 정릉으로 하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