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 산행을 하려고 북한산성입구에서 출발하여 간간히 내리는 눈을 맞으며 대서문을 지나 오르는데 한 무리의 등산객이 하산하여 얼마나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벌써 하산 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마음 좋게 보이는 등산객이 "북한산 전체가 입산통제 이니 돌아가라"라고 하신다.... 투덜 되며 산성입구로 내려 계획에 없던 둘레길을 걸었다. 내시 묘역 길인 10구간 에서 시작하여 마실길(9구간)-구름정원길(8구간)을 걷고 연신내에 얼큰한 동태찌개로 점심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