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도봉산 Y계곡 본문
21일(목) 10시에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제1야영장 - 다락능선- Y계곡 - 포대능선 - 마당바위 - 도봉산유원지로 하산하는 꽤 험한 코스를 산행 하였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많지 않아 험한 코스도 여유있게, 때로는 호젓한 산행을 즐겼다. 능선위주로 전망을 즐기며 타기로 한 코스가 Y계곡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유격훈련을 방불케 하는 고생을 하였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산행가 같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숨을 몰아쉬며 오르듯 힘겹기도 하고 평지의 쉬운 길 같은 평탄한 삶도 있고 조심해서 급경사의 길을 내려가기도 하고.... 산의 한 부분 처럼 즐기는 고수가 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산이 좋다. 푸짐하게 내어주는 옛골토성식당에서 오리고기 뒤풀이로 영양보충과 즐거움을 더한다.
오늘의 목표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듯..
다락능선으로 오른다
능선길은 암릉구간이...
조망은 좋은데....
수락산이 건너에...
흑백으로
망월사를 조망하며...
도봉산 삼봉이 눈앞으로 닥아온다
가끔은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고...
호흡을 고르고...
멀리에 북한산이 조망된다
굴을 지나면 해가 빛나고...
너무 자주 쉬는거 아니오....
자라바위 같은데....
도봉산 봉우리
장엄하다는 생각이....
도봉산에는 기암이 많다...
넘어면 또 Y계곡의 험한 코스가 기다린다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등산객이 있기나 할까...
제대한지가 언젠데 유격이람...
아무리 위험해도 이 멋진 절경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라....
에너지 보충 타임
여기 저기 산꾼이....
보이는게 모두 기암이요 절벽이네...
도봉산을 열공하는 시간...
Y계곡을 오르기 위해서는 몸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양지바른 절벽도 산꾼들의 좋은 쉼터가....
넘어서 능선으로...
포대능선도 만만치는 않다
북한산이 ....
선인봉 오르는 계단
주말에 얼마나 산꾼들이 많으면 일방통행 한다고....
마당바위도 지나고...
점심은 아니고 지고온것을 내려 놓고...
복어바위인가...
맨 밑에있는 바둑이 바위...
명필로 쓴....
기이한 모양의....
뒤풀이 식당
이렇게 드시면 마이너스가 된다는 걸 모르시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