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상주 도장산 본문
덥다는 이유만으로는 산행을 쉴수 없어 망서리다가 8월2일 속리산의 조망대라고 하는 도장산(道藏山)을 다녀왔다.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도장산은 속리산과 청화산 사이에 둥지를 튼 높이 828m로 비경으로 알려진 쌍용계곡과 심원폭포, 고찰 심원사를 품고 있다.《택리지》는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 좋고 사람 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고 .... 우리는 용추교-심원사 갈림길 좌측-도장산-화북갈림길-헬기장-심원사-쌍용폭포-용추교로 원점회귀하는 약8km의 산행을 하였다. 그늘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더위를 씻겨 주기도 하였지만 무더운 산행을 하였다.
상주 도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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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쌍룡계곡 용추교를 건너서....
쌍용계곡
등산로로 들어선다
쌍룡계곡에는 피서객의 텐트가 보인다
지옥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을 일컫는 말!
"너북등"을 지나고~
심원골은 저승골로 불리기도 한다....
심원사 삼거리
너덜길인가....
삼복더위에 두시간 넘게 치고 오르는 산행은 어쩌면 고행인지도....
칼로 자른듯한 바위
계속 치고 오른다
몇개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암릉길
앉아 쉬고 싶은 바위
바위를 타기도 하고
'
살짝보이는 저봉도 오르고...
정상인가 하면 능선이고...
암릉은 돌아가기도 하고...
눈길을 끈다
잠시 쉬고 또 치고 오른다
심원사로 내려갈수 있는 삼거리
앞을 가로막는 이봉도 넘고
기암도 가끔 눈길을 끌기도...
정상인가 했는데 능선이고...
하얀 속살을 보는듯 암릉의 희양산도 보인다
십증기 중의 하나인 우복동
뽀족한 시루봉이 중앙에
평화롭게 보인다
도장산 청화산 속리산을 삼산이라 한다는...
도장산 정상에
도장산 정상비
장도장산은 예로부터 "삼산삼수의 고장"으로 불렸는데, 도장산,속리산,청화산과 함께 삼산에 속해 경치좋고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고...
삼각점
속리산의 파노라마
말로 덥다는 표현보다....
우복동가는 삼거리
'우복동'이란? 소의 뱃속모양의 명당터를 일컫는 말로 전란(전쟁)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한곳이다.
화북동
넘어온 도장산능선을 뒤 돌아 본다
헬기장
골따라 옹기종기 마을이 있는 화북동
천년고찰 심원사 아담한 일주문
심원사 전경
심원사 샘터도 가물어
저승골로 불리는 심원골
땀을 씻고...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무더워 고생은 하였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명산을 산행하였다는 뿌듯한 기분이....
화령골가든
땀 흘린 후 식사는 모두가 즐겁다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