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제주도 한라산 본문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 중에 하루를 혼자 만 빼내어 한라산을 오르기로 하여 둘째 날인 3월22일 새벽부터 서둘러 성판악탐방안내소로 태워다 주어 06:50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혼자이니 마음에 여유를 갖고 매번 스쳐 지나간 사라(沙羅)오름(해발1,325m)도 오르기로 마음먹고 앞에 가는 등산객을 추월하여 빠르게 진행하였다. 속밭대피소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조릿대가 뒤 덮은 구간을 통과하여 사라오름전망대를 보고 진달래밭대피소에 도착(09:30)하여 과일과 빵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09:50 정상을 향하여 출발, 아이젠을 착용하고 빙판이라기보다 차라리 빙벽에 가까운 구간을 통과하여 목계단을 타고 정상에 도착(10:50), 안개와 구름으로 그 얼굴을 가리기만 하던 백록담을 오늘은 마음껏 보는 행운이 ..... 관음사로 하산하는 분들이 없어 혼자 간다. 정상에서 목계단이 끝난 지점 부터 용진각 대피소가 있던 지점까지는 빙벽수준의 고난도 위험구간을 통과하고 용진각 현수교를 지나 약수를 마시고 삼각봉을 지나 지루하다는 느낌이 드는 하산길, 탐라계곡을 끝으로 관음사에 14:28분에 도착, 한라산등정인증서를 받고 약7시간30분의 등산을 숙제를 마친 것 처럼 기분이 좋았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
성판악
새벽 잠을 설치고 성판악까지 태워주어서....
이 등산로는 늘 반갑다
그려~
성판악코스는 "4- "로 표시
현위와 남은 거리와 시간을 참고 하면서 체력과 시간을 조절하며 오른다
속밭대피소가 보인다
속밭대피소
사라오름으로/ 옆으로 빠져 왕복
사라오름 산정호수/ 스쳐지나기만 하였던...
얼음이다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 12:30 이전에 통과하라는데.... 09:30
여기서 잠시 쉬고 먹고....
이길로 간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금 가다 벗고를 반복한다
450m를 더 올라아 한다
아이젠 벗고....
아이젠 신고....
미끄럽다
아이젠 없이 오르는 대단하신분들....
한라산이 얼굴을 내민다
정상 1km전
길게 이어지는 계단이 정상을 멀게 느껴지게 한다
멋진 조망이다
누구 한사람도 계단 하나라도 대신 걸어 줄수 없다는....
정상은 앞으로 50m더 올라야....
정상안내소
올려다 본 정상 풍경
한라산 백록담 안내소
이정표도 정상을 알려준다
10:50/ 구름도 안개도 바람도 없으니 찬찬히 둘러보고 ....
맨 얼굴을 보여 주는 백록담/ 감격이다
정상에서의 느낌이 오래 기억 되었으면...
조개껍질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올라 온 방향을 돌아보고 관음사코스로 하산한다
인증샷/ 인정서 발급 때 쓰려고...
아이젠 없이는 미끄러워 못간다고 돌아오는 분들을 보며 돌아갈까 망서린다
서귀포인것 같은데....
자연이 만든 대피소인가....
북쪽 능선/ 언제 풀어 줄까.....
백록담 북쪽면
빙판이 아니라 빙벽수준이 계속 된다
빛이나는 얼음 판
헬기장
웅장하고 멋진 풍경을 ....
얼마나 미끄러우냐고 묻고 올라가는....
용진각대피소는 없어지고 그 때의 사진만....
이제는 빙판 길이 끝나려나....
용진각 대피소가 있던 곳
용진각현수교
용진각현수교를 건너자 마자 있는 약수터
물을 한병 받아 배냥에 넣고...
삼각봉
웅장한 모습으로 닥아오는 삼각봉
삼각봉 대피소
사람이 아무도 없는....
뒤 돌아 본 삼각봉
삼각봉과 대피소
안내판에는 지금 힘든 구간을 내려가고 있다
"5-22"의 5는 관음사 등산로 인듯...
조릿대와 소나무
겨우살이가 많은데....
950m를 하산하였다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데 긴장하게 하는 안내판
소화기 보관함을 자연친화적으로..... 독수리 조형물
탐라계곡 목교
길게 이어지는 탐라계곡
쉬지않고 통과
숯가마터
구린굴
정말 많이 왔다~
하산길 내내 겨우 앞에 가시는 분이 유일하게 보는 분이다
드디어 관음사 야영장이다
사무실 앞에 복수초가 곱다
인증서 받으러 사무실로...
별것 아닌것 같은데 기분이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