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상고대가 아름다운 금오산(金烏山)/ 100대 명산 본문
겨울의 막바지 인듯한 2월23일 저녁 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미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을 지었다는 구미에 있는 해발 977m인 금오산을 오랫만에 산행하였다.국민학교와 중학교 때 소풍을 간 기억이 나기도 하는 친숙한 산인데 약사암 뒤에 있는 예전의 정상석도 그대로 있고 그 위쪽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정상의 땅을 2014.9월에 반환받아 새로운 정상석을 세웠다는.... 우리는 주차장-칼다봉-금오정 습지-현월봉-약사암-마애보살입상-할딱고개-명금목포-해운사-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였다. 하산 길로 잡은 약사암에서 할딱고개까지의 단단한 빙질의 빙판계단 길은 아이젠이 찍히지 않아 위험하여 고생을 하였다. 현월봉 주위의 정상에는 엄청난 상고대가 마지막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976m라고...
주차장에서 들머리로 향한다
출발시간 10:20분
저 능선을 타야 한다
솔밭이 좋다
계곡을 건너 칼다봉 능선으로 오른다.
우리는 후미에서...
금오산에서 오르는 육산길
길이 험해지고...
금오산 저수지/ 어릴 때는 얼마나 크게 느껴졌는지....
작은 돌탑/ 금오산은 정교하게 쌓은 돌탑이 많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기술적으로 세운 돌을 ....
산정상에는 눈이 쌓인것 같은데...
정상이 조금씩 가까워진다
칼다봉능선 전망대에서....
김천시 아포면과 구미시에 걸처 있는 대성저수지/
바위로 된 산의 진면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구미시를 배경으로....
대성저수지를 당겨본다
소나무가지가 다이나믹 하다
오르면 내리고....
눈꽃 같은데.....
칼다봉 정상/ "칼"자가 들어가는 산은 바위가 험하다는데....
현월봉 정상으로....
정상의 송신탑이 보인다
능선에는 칼바람이 몰아친다
어휴~
환상이다.
겨울의 막바지를 즐기고....
우 왁~
너무 추워 벗었던 내피를 꺼내 입는다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을...
세상에.....
상고대가 너무 아름답다
성터의 흔적
금오정(井) 습지
우물
이 부근에 마을이 있었다는데....
눈꽃처럼 보였는데 상고대가.....
송신탑이 있는 정상
현을봉 정상/ 미군이 주둔하고 있던 곳을 반환받아...
먼저 오른 친구는 뭘 볼까.....
새로 세운 현월봉 정상석
본래 있던 정상석
지도상에는 해발977m/정상석에는 976m
약사암으로 내려서면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동국제일문이라고
엄청난 절벽이 기다린다
약사암
아이젠이 무용지물로 미끄러운 빙판길이 시작된다
간을 두고 가야지....
어~ 어~ 어~
보물로 지정된 마애보살입상
전망대
구미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함께 해주어서 더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명금폭포가 ...
셋이 같이....
해운사 앞을 지나서..
약수터
정교하게 쌓은 석탑이 많다/ 기막힌 사연이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대혜문 /금오산성 성내
대혜문/ 금오산성 문이다.
빙판길과 도로를 걷기에 지친다
도로위에 있는 조형물
금오산관광호텔 앞에서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