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남설악 가리봉산 본문
추석 마지막 연휴인 29일 어떨결에 가리봉산을 다녀왔다.비탐방구간의 산이라 함께한 등산객이나 산행대장 모두가 출발 전부터 긴장하는 빛이 역역하여 산행 속도도 꽤 빨라 진것 같다. 설악산의 5대능선 중의 하나인 가리능선에 있는 가리봉산이 오늘의 목표다. 산의 정상에 가까울 수록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색이 고운 단풍과 사방이 확 트인 조망을 즐긴다. 산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리봉을 찾는 이유의 답을 알것 같다.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이 그곳에 있어 행복하다.
가리봉 정상
장승고개에서 산행을 출발 한다/ 비탐방구간이라고 들머리 공지도 없이 ....
길이 거의 없는 듯....
선두는 잘도 간다
삼형제봉이 고개를 내민다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하는 능선에서 바람막이 웃옷을 벗는다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면서 단풍이 보인다
점점 짙어간다
오늘 올라야 할 고지들이 고개를 든다
동물의 머리 같아서 깜짝 놀란다
수도 없는 봉을 오르 내린다
몇개의 봉을 더 올라야 할까....
색이 고운 단풍이....
1,226m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가리봉 정상은 높게 느껴진다
절대 조망을 담는다
가리산리 마을
가까이 접근 중...
삼형제봉 밑에서 점심을..
단풍이 절정이란 생각이.....
주걱봉 옆꾸리를 돌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표시석
굉장한 협곡 사이로 아름다운 경치를 ....
왼쪽은 주걱봉 오른쪽은 촞대봉 사이의 협곡
등산로가 좋지않아 일렬로 서서...
위험구간
주걱봉의 위험구간/ 임시로 설치한 로프를 잡고 통과
촞대봉의 위용
주걱봉과 촞대봉
주걱봉과 촞대봉을 배경으로...
가리봉은 아직도 더 올라야....
안산이 한눈에 보인다
촞대봉과 주걱봉의 멋진 ....
숏다리는 힘든다고...
힘들지 않나 보다 V를 흔들고...
아름다운 단풍의 남설악
서북능선의 장쾌함이...
수많은 봉우리의 오름이 마지막인가 하면 또 오른다
삼각봉
삼형제봉 까지
정상은 우리에게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는...
정상을 점령한 선두들
가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촞대봉과 주걱봉과 삼형제봉
가리봉 정상 1,518m 인증샷
언제 다시올수 있을까......
넋놓고 경치에 취해 있는 듯
서북능선의 장쾌함이 ....
소가리봉이라네요
다시 바라 본다
정상석이 좀....
하산 할 생각을 잊은 듯....
다시 한번...
이제는 하산이다
정상의 단풍은 절정인듯...
고도를 낮추니 단풍은 아직이다
유사시 대피 할수 있겠다는...
해발 1,000m라는 말인가...
뒤돌아 본 가리봉산
마지막 간식을 나눈다
주걱봉을 보고 하산...
소나무가 울창하다
날머리에 출입금지 팻말이...
사잇길로...
날머리를 뒤 돌아 본다
멀리 보이는 서북능선의 마루금이 ...
대피소가 산에 있지 않고....
소나무가 멋지다
지친다리는 이런 포장도로를 거부하는데...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7시간 30분은 족히 걸어서....
간단한 뒤풀이와 식사/ 맛이 좋다
버스정류장/ 특공연대
가리산리로 하산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