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영월 덕가산(835m) 본문
5일 신마포 산악회 회원들을 따라 강원도 영월에 있는 덕가산 산행을 다녀왔다. 07:000에 합정역을 출발하여 10시 좀 못되어 당초 계획하고는 반대로 옥동송여장 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얼쿠리폭포-병풍바위-덕가산-남동릉-안부-포도과수원-예밀레마을로 하산 하였다. 옥동송어장을 출발하여 강가를 따라 얼마 못가서 얼쿠리 계곡에 숨겨있는 비경인 이단폭포와 20m수직폭포와 얼쿠리폭포를 지나 가파른 육산을 미끄러지며 힘들게 오르면 병풍처럼 널려있는 절벽에 이르고 숨을 몰아 쉬면서 몇고개를 오르면 덕가산에 이른다. 정상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직진 한다.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을 한참을 가다가 선두에서 중원산 방향으로 길을 잘못가고 있다고 빽한다. 예밀레 마을 방향으로 다시 하산길을 잡고 양지바른 곳을 찾아 점심을 먹고 급경사의 낙엽 쌓인 길을 조심하며 하산을 하였다.
덕가산 지도와 정상
강북도로를 달리는 차창에 보이는 여의도의 새벽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옥동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에 모두들 바쁘다.
옥동송어장 앞을 지나 직진한다
표지따라 죽~
수로를 따라 걷는다
더 넓은 갈대 밭에 눈길을 멈춘다.
산행 길로 접어든다
원두막도 지나고...
신마포산악회 표지를 따라서....
2단폭포에는 물이 흐른고....
물이 맑다
좀더 가까이....
위에서 아래로 본다
20m폭포
물이 흐르면 장관이겠다는...
얼쿠리 폭포/ 얼음이 많이 얼면 빙벽을 탄다는데....
웅장한 폭포 앞에서....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 된다
오르면서 폭포를 다시본다
폭포가 이어져 있어 ....
작은 폭포가 또 있다
이끼가 살아있는 계곡길
병풍바위
건강한 소나무가 많다는 생각이....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나무사이로 철탑과 병풍바위가 보인다
양옆은 절벽으로 병풍바위 위를 걷고 있다
힘겹게 발길을 옮긴다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서야.....
조망이 흐리다
저 산이 덕가산 인가....
대단한 나무인것을....
드디어 정상이다
삼각점
우리는 지금 중원산 방향으로 잘못 가고 있다
겨우살이가....
뒤돌아 와서 점심을 먹고,
양지바른 자리를 찾아 앉아 점심을 먹는다
뒤돌아본 덕가산
나무잎 아래에는 얼음이 숨어 있어 위험하다
오르고 내리고....
오르 높이 만큼 내려가야 한다
소나무에게 묻고 싶다.
연세가 얼마냐구...
언제 옷벗고 은퇴 하셨냐구요....
마을까지 1km
예밀레 마을이....
파도같이 굽이치는 산 물결
끝을 향하여 걷는 고독한 발길....
버스가 기다린다
날씨가 흐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