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2014년 송년산행/100대 명산 춘천 오봉산 본문
30일 송년산행은 춘천 오봉산 산행으로 마무리 하였다. 배후령터널이 개통되어 버스는 배후령고개로 다니지 않아 춘천역에서 배후령으로 가기위해서 택시를 탄다. 호반의 도시라서 인지 안개가 시야를 완전히 막아버려 춘천의 고수 택시기사도 조심해서 간다. 택시는 차량통제구역 앞에 우리를 내려주고... 발목까지 쌓인 눈에는 사람의 발자국보다 짐승들의 발자국이 더 많은 베후령고개를 출발한다. 쉽게 생각한 눈길 두시간 걷는데 등산도 시작하기전에 우리는 기진 맥진하는 사태를 맞는다.보통 배후령에서 청평사까지 4시간이면 충분한데 우리는 배후령고개 오르는데 두시간이 더 걸렸다. 힘들어도 100대 명산의 하나인 오봉산의 산행은 늘 즐겁다. 뒤풀이의 닭갈비와 막국수는 지친 심신을 확 깨어주기도 하고....
눈길의 출발부터 심상치 않다
짐승의 발자국이 눈위에 선명하다
옛 선인들에게 배후령이 왜 유명했는지 피부로 느끼며...
6km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
결국 에너지 보충을 위해 쉬어 간다
가도 가도 끝이 .....
드디어 배후령의 끝이 보인다
300m도 마디다.
눈길 인도로 600m를 오른 셈이다.
화천에서 오는길도 차단이다.
등산은 이제 출발이다.
계단이 기를 죽인다
엄청난 산악회의 리본이....
출발 준비.....
온길을 뒤돌아 본다
배후령 정상 풍경
눈길의 오르막 쉽지 않다
화천방향의 배후령 길이 길게 보인다.
늦은 점심을 먹어려고 바람없고 양지바른 곳을....
다들 열심히 먹는다
밧줄이 없다면 오르기 힘든 코스
청솔바위에서 기념으로....
조난 당하신 산사나이의 기념비가....
스틱의 핀이 달아나고 없어 한쪽으로만....
내리막이 더 위험한데...
쉽지 않다는....
고목의 고고함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1봉에서 5봉까지 왔는데 어디가 1봉인지.....
우량품은 걸리고 불량품은 무사통과하는 홈통바위
급경사 암릉은 피하고 우회한다
땅이 얼어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위험했다는....
식암폭포가 말이 아니네....
해탈문이 지붕은 없고...
평
청평사
공주탕도....
청평사 뒤 오봉산이...
영지
영지명문 바위
구송폭포
거북바위
소양호의 배를 타고...
소양댐 뱃머리
소양댐
여기서 춘천시내버스를 타고 춘천역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춘천역
뒤풀이... 닭갈비와 막국수
야경의 춘천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