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응봉산/100대 명산 본문
울진과 삼척의 경계에 있는 응봉산(998.5m)은 서울에서 당일 코스로는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 쉽게 가지지 않는 산이다. 23일 월산악회의 수도관광버스는 사당역에서 06:50에 출발하였으나 추석을 앞둔 벌초를 위하여 이동하는 차들로 영동고속도로는 막혀 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울진 덕구온천 산행행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시작을 12:20에 하였다. 응봉산 정상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이라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정상 못미처 제2헬기장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정상에 올랐으나 운무로 인해 동해는 물론 장관으로 펼처지는 산악의 마루금을 즐기지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을 안고 계곡으로 하산 하였다. 가파른 등로를 벗어나니 13개의 세계적인 유명 다리의 모형으로 계곡을 가로 질러 만든 다리에 대한 공부를 하며 하산 하였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식사를 하고 6시가 다 되어서 덕구온천 주차장을 출발하여 먼 산행길의 고단함을 잠으로 달래는 산행을 마쳤다.
응봉산 정상비/ 150cm모자라 천고지 대열에 끼지 못하는....
하늘은 청명하지 않다
응봉산 들머리/
출발은 항상 설렌다
계란노란자위 같은 버섯
산행 내내 미인송이 늘어서 있다
골프 공 같은 크기의 버섯
제1헬기장
넘어져 있는 소나무....
정상이 느껴진다
제2헬기장
제3헬기장
정상이 보인다
세계각국의 유명한 다리의 모형을 만들어 세운 볼거리가 시작된다
국내의 유일한 노천탕인 덕구온천 원탕물에 족욕을 하는 호사를 즐긴다
효자샘물로 목을 축이고...
13개의 다리를 다건너고 1교인 금문교다
안내초소
산행의 종점이 가까워 오고....
12km는 족히 걸었으니 목도 마르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진수성찬이 대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