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산
전북 진안 구봉산 본문
100대 명산의 목록을 하나씩 지우며 오르는 재미와 성취감이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더하는 것 같다. 구봉산은 100대 명산에 들지 않는 산이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맘에 걸리고 하여 망서리다가 산악회에 묻혀서 따라간 산인데 구봉산 이름은 춘천 대전 광양 인천 용인.... 참 많기도 하나 진안의 구봉산은 다른 지역의 구봉산 보다 크고 높고 아기자기한 코스가 맘에 들었다. 오랫만에 같이한 친구가 무릅근육이 아파서 고생하였지만 1002m의 고봉에서 조망하는 병풍처럼 둘러진 고봉들의 멋진 경치가 우리를 기뻐게 하였다. 산행 말미에 내린 비로 하산길의 흙 먼지를 밟지 않는 행운도 누렸다. 100대명산에는 에 들지는 못하지만 못지 않은 명산이라고 한표를 주고 싶다.
출발지점 합정 버스안에서 본 밖
금산시내를 통과하고...
오늘 산행은 둘러서 원점회귀
삐끔 구봉이 보인다
출발이다/ 비 온다는데 날씨가....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숲으로 스며든다
붓꽃이 아름답다
들꽃들이 반긴다
너들길도 있고 경사도 쎄고....
산 벚꽃이 만발이다
능선하나 오르고...
철쭉이....
쉼터에서도 그냥 통과하시네....
치고 오르는 ....
숲에 가리워 희미하게 보이는 1봉
구봉은 어딘겨....
2봉 부터 줄로서서 우리를 기다린다
마을이 한적하게 보인다
2봉 정상 인듯
산 벚꽃을 만나고...
2봉으로 오르는 부지런한 분들
1봉에서 2봉으로 가시는...
1봉을 막차로 찍고...
뒤 돌아본 1봉
2봉은 너무 쉽게 오른다
친구와 2봉 확인
3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비가 오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3봉도 오르고
4봉에는 멋진 8각정도 있고
산! 정말 쉬운산은 없다
오르고 내리고의 반복이....
정자가...
처럼 둘러있다
또 내러가고....
또 오르고...
뒤 돌아본 4봉
6봉 가는 등로도 험하다
7봉 8봉은 갈수 없다고 했는데...
계단 페인트도 않마른 7봉을 욕심부려본다
시방 폼잡고 그래서 쓰갔어....
8봉은 어쩔까....
7봉 정상
7봉에서 8봉으로 가는 브릿지
밑은 어마 어마한 낭떠러지인데...
7봉을 뒤 돌아본다
8봉도 오르고...
쌍둥이 바위
이제는 9봉으로....
500m가 작난이 아닙니다
9봉 밑에는 물이 흐르고...
본래는 여기서 우측으로 건너 능선을 타게 되어 있는데 오늘은 계단 타고 직진이다
현호색이 허드러지게....
아득한 계단
뒤 돌아 본다
끝났다 싶으면 또 나타나는 계단....
올라온 구봉산의 절경
운악산 근처의 1004봉이 생각난다
정상에 선 기쁨으로....
구 정상석은 곧 사라질것 같아서 같이 담았다
이젠 하산이다 야호~
아름다운 구봉산
스케일이 좀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여기를 지나면서 비방울이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무릅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힘든 산행을 하였다.
구봉산이 한눈에 보인다
비 맞으며 원점 회귀
비가 추적되며 내리지만 다행이 산행은 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