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의 즐거움인 상고대가 정상을 덮고 있을 것을 상상하며 2월 20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방태산 주억봉과 구룡덕봉을 오르려고 갔으나 산불방지기간 이라 정상인 주억봉만 오를 수 있고 구룡덕봉은 입산금지였다. 100대 명산답게 주억봉에서 조망하는 일망무제의 능선이 보여주는 장엄한 풍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 점봉산 설악산의 대청봉 귀때기청이 한눈에 들어온다. 휴양림 주차장을 출발하여 매봉령 갈림길-지당골-주억봉 삼거리-주억봉-주억봉 삼거리-지당골-휴양림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약 10km/5시간의 산행을 하였다.